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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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T-Stadium  
Client : SK Telecom
Year : 2009
Location :  Myengdong Theater, Myeong-dong, Jung-gu, Seoul  
Use : Exhibition (Pop-up Space)
Category : Exhibition

T-Stadium

“Let’s remind Reds.“
존재만으로 “Issue”를 만들고, 2002년의 열정을 “Awaken” 시키며 각성된 Reds를 반포지구로 모이게 할 “Link” 의 거점이 될 상징적인 공간을 상상하다.

Space Story
대한민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싸며,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이라는 공간에 세워질 Pop-up Space가 가진 태생적인 한계점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의 첫번째 과제였다. 즉, 점유면적의 한계, 입면높이의 한계, 설계시간의 한계, 건축시간의 한계 속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아 월드컵을 향한 에너지(energy)의 근원 (Origin), 융합되어 생성되는 거점 (melting pot)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미션이었으며 그 디자인 모티브는 크롭(Crop)된 스타디움(stadium) 의 요소들이었다. 수직패턴이 강조된 반투명의 스킨 속에 열린 계단광장(관중석)이 마련되고 대형 스크린(전광판)이 설치된 T stadium은 공간을 방문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행위가 공간의 디자인을 완성시키는 멀티 스페이스이다. 건물을 지을 때 사용하는 가설 파이프로 구성된 스타디움 외관(façade)은 소재의 순수성, 즉 거친 건축소재가 가진 기능적인 형태를 정직하게 드러냄으로 조립과 해체가 용이한 솔루션이 되며, 월드컵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표현한 붉은 밴드(Red band)는 수직화된 패턴으로 그 볼륨감을 더해 공간이 표현할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게 된다. 내 / 외부의 공간을 시각적으로 개방시켜 내부계단에서 사람들이 만들어낸 에너지는 외부로자연스럽게 발산되게 된다. 또한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 카드는 건축외관에 입혀질 또 다른 스킨으로 30일간의 운영기간동안 변화되는 공간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표현하게 된다. 티 스타디움이 가진 가장 중요한 기능인 티셔츠의 배포에서 주목한 점은 행위자체가 가져야 할 의미였다. 스타디움 속 락커룸처럼 연출된 공간을 찾는 관람객에게 단순히 줄을 서서 티셔츠를 받아가는 피동적인 경험을 주기보다는, 월드컵 조추첨과 같은 맥락의 럭키볼을 관람객 스스로가 선택하고 그 번호에 맞는 락커룸을 열고 그 안의 티셔츠를 받아가는 능동적인 운영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비로소 티셔츠는 단순히 나누어주는 상품이 아니라 월드컵을 향한 에너지의 “Seed”를 받아가는 가치로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독일 red dot design award –advertising 부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