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r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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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JY OFFICE  
Client : JY Company
Year : 2011
Location :  Bundang-gu, Seongnam-si, Gyeonggi-do  
Area : 360m²
Use : Office
Category : Commercial

JY OFFICE

절제의 미학, 단순함을 위한 디테일, 공간을 비움으로서 비로소 무한한 가변성을 감춰두다. 나무스 부띠크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JY COMPANY를 위한 오피스.
클라이언트가 준 미션은 할로겐 조명은 없애고, 공간은 최대한 어둡게 연출해달라는 단 2가지였으며, 상주하는 인원은 5명내외이지만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40여명의 직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피팅, 그리고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되어야 했다. 절제된 컬러와 소재가 가진 물성, 그리고 조명의 조화는 전체 공간을 이루는 핵심요소로써 평면을 나눠주는 축을 따라 흐르고 단순하지만 오랜시간 질리지 않는 공간의 기본 틀을 마련해주었다. 그리고 그축의 양끝에 배치된 2개의 출입구는 6층 레스토랑과의 효율적인 접근을 그리고, 100평의 공간의 중앙부 절반이상을 미팅과 휴식이 가능한 라운지로 연출하여 혼잡함을 줄이고 공간이 가지는 확장감은 극대화 시켰다. 또한 복도와 라운지를 따라 흐르는 간접조명은 오피스 분위기를 하나로 묶어주는 밴드역할을 해주고, 미팅룸에 연출된 광천정은 미스트 글래스 파티션을 따라 흘러내려 하나의 거대한 빛의 덩어리로 연출됨과 동시에 오피스 공간이 가져야 할 무게감을 잃지 않게 하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짙은 초코렛 컬러로 칠해진 천장은 밝은 톤의 무늬목 벽면이 가지는 형태적 단조로움을 상쇄시키고 공간의 격조를 한층 더 깊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40명의 인원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미나 실과 남 / 여 스태프들을 위한 피팅룸, 그리고 2명이 팀으로 일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을 배치하면서도 각 공간이 가지는 독립성을 최대한 살려주었으며, 특히 대표가 일하는 CEO room은 회의실과 통합된 집무공간을 메인 공간으로 구획하고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수납장 중간에 슬라이딩 도어를 두어 Private space와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