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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통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곳에서의 경험이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된 브랜드샵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 제품을 더욱 돋보이도록 하여 구매욕구를 상승시켜야 한다는 점과 기억에 남을 만한 고객 배려를 통해 다시 매장을 찾도록 해야 한다는 점. 이것은 가구쇼룸뿐 아니라 제품 및 공간을 통한 마케팅 전략에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필요에 충실하여, 오래도록 머물고 싶도록 구성된 일룸 브랜드샵은 최대한 단순하고 기능적인 미니멀의 미학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공간이다.
논현동 가구거리의 새로운 아이콘. 지역특성과의 교감과 대조, 공간자체가 주는 생동감을 가짐과 동시에, 공간 속에 브랜드 이미지가 함축되어 컨텐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기능적인 공간이며, 공간요소는 외관에서 느껴지는 아이코닉한 컬러와 매스, 소재감이 쇼룸으로 연결되어 조형적인 통일감에 의해 구성되었다.

커튼월을 통해 자연채광을 실내로 끌어들여 제품 Display가 자연스럽게 돋보이도록 디자인된 쇼룸내부에는 분리된 섹션과 정해진 제품진열에 집중되었던 기존 Si-shop에 비해 보다 자유로워진 Information과 스타일제안 및 고객체험 공간, 전문적인 컨설팅공간 등이 새롭게 마련되었다.

각각의 공간은 전체 층을 관통하는 좌측 VOID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자유로운 동선은 편안한 가구배치과 어우러져 마치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주목성이 좋은 1층의 좌측공간에 Eye-Catching 요소를 배치하여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끌어들임과 동시에, 2층에는 상담존과 고객 체험공간을 계획, 지하1층에는 스타일제안 및 어린이가구 룸을 배치하였다.

이번 일룸 브랜드샵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의 모토인 친환경가구의 철학에 맞추어 절제된 인테리어요소, 친환경 마감재와 가변형 파티션, 전체 LED조명계획과 더불어, 전체층을 아우르는 버티컬가든을 통해 공간에 자연의 생명력과 컬러감을 불어넣는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살아있는 식물이 지속적으로 자라게 될 버티컬가든의 구성은 공기정화와 시각적 편안함을 줌과 동시에 기업의 친환경적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요소로서 일룸 브랜드샵이 논현동 가구거리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