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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블랙라운지의 시크한 만남

해운대의 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넓은 창을 축으로 분할된 닉스 그릴은 전망을 축으로 가로로 길게 뻗은 공간의 개방감을 강조하여 공간의 특징인 파노라마를 최대한 살린점이 특징이다.
이 축을 중심으로 공간 내부에서도 확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직선적인 동선으로 설계되었으며 외부의 자연을 최대한 내부로 끌어들여 레스토랑 어느 곳에서도 해운대의 멋진 경치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자연이 주는 푸르른 컬러감이 공간 내부의 블랙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크한 감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고,내부의 와인바와 다이닝바 역시 골드라는 하나의 컬러 라인으로 연결되어 심미성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다양한 식음의 서비스가 하나의 라인으로 동시에 가능하도록 시각적, 물리적으로 연계성을 가질수 있도록 하였다. 곡선으로 연결된 기둥의 부드러운 라인감은 클래식과 모던함을 동시에 강조하여 조화를 이루며 특히 외벽의 거친 소재감과 기둥의 광택감이 대비를 이루며 화려하고도 품격있는 호텔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완성하였다. 3개로 나뉘어 개방 혹은 분리가 가능하도록 가변적으로 디자인된 룸 안에서도 프라이빗하면서도 멋진 조망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하여 다양한 상황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닉스그릴은 매탈과 대리석(오닉스)으로 마감된 고급 와인바를 분리 배치하여 기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전통성에 모던한 라운지의 감성을 더한 새롭고도 실험적인 퓨전다이닝의 새로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